[더뉴스] 군함도에 이어 또...日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 YTN

2021-12-29 0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중계 : 이영채 / 게이센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지였던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때도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일본인데요.

이영채 게이센여대 교수와 이 문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영채]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사도광산, '제2의 군함도'라고 불리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 일단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영채]
여기는 일본 니가타시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섬인데요.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에 미츠비시 광산이 관리했던 지역입니다. 약 1000명 이상이 넘는 조선민이 강제노역을 했었고 여기에는 장시간 노동이라든지 그리고 임금을 지불받지 못한 이런 현황들이 현지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사도광산에서 강제노역한 조선인도 114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혀져 있는데 그러니까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이런 내용들이 교수님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의 공문서에서도 발견이 된 거죠?

[이영채]
그렇습니다. 원래 여기 현지 시민단체 조사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이 있었고 또 조선인들의 건강 문제가 많았죠. 니가타현에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이 사도광산입니다. 그런데 전쟁이 바로 끝난 직후에 일본 현지 공립 공문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걸 보면 조선인들에 대한 미불임금 채무에 관한 조사결과에 약 조선인 1140명에 대해서 일본 돈으로 지불하지 않았고 이게 공탁되어 있는 것들이 기록에도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구두에 관련된 기록들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산증인의 구두진술은 아직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도 이렇게 공문서에도 내용들이 나와 있다 보니까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에 서류를 제출할 때 사도광산의 역사적 의미를 1600년대에서 1800년대로 한정을 했거든요. 이게 일제강점기였던 1900년대 초중반은 뺀 건데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외면하려 했다, 이런 비판도 나오거든요.

[이영채]
원래 이 시설은 에도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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